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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02 · 2025. 07. 27 — 08. 02

낯선 길과 작은 용기

깜지와의 인사, 새로 발견한 길과 다시 찾은 공원을 지나며 서로의 선택을 배운 주.

한 주의 기록을 날짜순으로 천천히 내려보세요.

2025-07-27 생강이와 함께한 힐링워크 기록

JUL 27 · DAY 01

01 / 07

햇님과 걷는 일요일, 생강이의 해바라기 같은 시선

맑고 구름 한 점 없는 아침에 생강이와 산책. 생강이가 해바라기처럼 햇님을 바라보며 걷는 모습이 인상 깊었음. 햇님은 늘 같은 자리에 있다는 느낌과 함께, 따스하면서도 정화되는 감정이 들었음. 바람에 흔들리는 밭의 식물들을 보며 자연이 햇살을 즐기는 듯한 생명력을 느꼈고, 덩달아 미소가 남. 생강이의 순수한 시선이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졌고, 걷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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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생강이와 함께한 힐링워크 기록

JUL 28 · DAY 02

02 / 07

깜지와의 첫 코 인사, 반복을 통한 두려움 극복

맑은 날씨 속 평소 산책로를 따라 생강이와 함께 아침 산책을 진행했다. 생강이도 기분이 밝고 안정적인 상태였다. 매일 마주치는 깜지와 처음으로 코 인사를 시도함.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생강이에게는 큰 용기였다. 이후 생강이는 다시 도망갔지만, 반복되는 노출을 통해 두려움 극복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꼈다. 겁 많은 성격도 시간을 들이면 조금씩 익숙해지고 적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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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생강이와 함께한 힐링워크 기록

JUL 29 · DAY 03

03 / 07

평범한 날의 햇살과 생강이의 미소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뜨거운 아침 햇살 속에서 평소 루트 산책을 진행했다. 특별한 사건은 없었지만 반복되는 루틴 속에 소소한 기쁨을 발견함. 햇살 아래 방긋 웃는 생강이의 표정을 바라보며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낌. 어제와 다르지 않은 날이지만, 그런 평범함이 오히려 감사하게 다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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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생강이와 함께한 힐링워크 기록

JUL 30 · DAY 04

04 / 07

먹먹한 하늘과 동화 같은 돌담길의 발견

흐릿하고 먹먹한 하늘 아래 평소 산책을 시작했으며, 지나가던 길에 깜지와 인사함. 늘 같을 거라 생각했던 길에서 우연히 동화 같은 돌담길을 발견함. 돌담길과 나무 계단을 지나 익숙한 잔디밭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고, 새로운 감정이 피어남. 날씨가 흐리면 마음도 덩달아 가라앉지만, 오히려 그런 날이 새로운 걸 발견하게 해주는 날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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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생강이와 함께한 힐링워크 기록

JUL 31 · DAY 05

05 / 07

돌담길을 지나, 조용한 길로 돌아서다

전날 발견했던 돌담길과 잔디밭으로 산책을 나섰으나, 청소부 아저씨에게 강아지 출입이 안 된다는 안내를 받음. 그곳이 개방된 캠퍼스 공간이라 괜찮을 줄 알았으나, 정작 혼나는 건 청소 담당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상황을 이해함. 미안한 마음이 들어 산책 루트를 병원 뒷길의 밭길로 바꾸어 조용히 걷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함. 의도하지 않게 누군가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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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생강이와 함께한 힐링워크 기록

AUG 01 · DAY 06

06 / 07

다시 찾은 달맞이, 햇살과 잎사귀 사이로 걸으며

동국대 캠퍼스 잔디 이용이 어려워져, 생강이 재활 초기 매일 다녔던 ‘달맞이 공원’으로 오랜만에 산책을 감. 시간 여유가 생겨 생강이가 가장 좋아하는 긴 코스를 따라 천천히 걸음. 구름 낀 맑은 날씨 덕분에 풍경이 더 따뜻하게 다가옴. 울창한 잎사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흙길, 초록 풍경 속에서 몸과 마음이 동시에 정화되는 느낌을 받음. 생강이와 함께했던 재활의 기억이 떠올라 뭉클했고, 그 당시의 간절함이 지금의 평온으로 이어졌음을 실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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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2 생강이와 함께한 힐링워크 기록

AUG 02 · DAY 07

07 / 07

생강이의 선택, 깜지를 향한 발걸음

달맞이 코스를 가려 했지만, 생강이는 익숙하지 않은 루트라며 걷기를 거부함. 깜지를 만나러 가야 한다는 듯 평소 코스로 돌아가자고 조르고, 결국 생강이의 리드에 따라 산책 방향을 조정함. 햇살 좋은 날씨 속, 익숙한 루트를 따라 평범하지만 안정적인 산책을 마침. 반려견도 분명한 의지와 감정이 있다는 걸 다시금 실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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