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달맞이, 햇살과 잎사귀 사이로 걸으며
동국대 캠퍼스 잔디 이용이 어려워져, 생강이 재활 초기 매일 다녔던 ‘달맞이 공원’으로 오랜만에 산책을 감. 시간 여유가 생겨 생강이가 가장 좋아하는 긴 코스를 따라 천천히 걸음. 구름 낀 맑은 날씨 덕분에 풍경이 더 따뜻하게 다가옴. 울창한 잎사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흙길, 초록 풍경 속에서 몸과 마음이 동시에 정화되는 느낌을 받음. 생강이와 함께했던 재활의 기억이 떠올라 뭉클했고, 그 당시의 간절함이 지금의 평온으로 이어졌음을 실감함.
“햇살이 강하지만 구름 덕에 눈부시지 않게 마주할 수 있는 오늘, 세상이 특별하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