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길을 지나, 조용한 길로 돌아서다
전날 발견했던 돌담길과 잔디밭으로 산책을 나섰으나, 청소부 아저씨에게 강아지 출입이 안 된다는 안내를 받음. 그곳이 개방된 캠퍼스 공간이라 괜찮을 줄 알았으나, 정작 혼나는 건 청소 담당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상황을 이해함. 미안한 마음이 들어 산책 루트를 병원 뒷길의 밭길로 바꾸어 조용히 걷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함. 의도하지 않게 누군가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꼈다.
“생강이와 걷는 일이 나에게는 소중한 루틴이지만, 그 루틴이 다른 이에게는 부담일 수 있다는 걸 배움.”